나이지리아 참모총장 등 11명 탄 비행기 추락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나이지리아 육군참모총장인 이브라힘 아타히루 중장이 21일(현지시간) 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브라힘 아타히루 나이지리아 육군참모총장 [사진=연합뉴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아타히루 총장은 나이지리아 중부 카두나주를 방문하고 수도 아부자로 돌아오던 길에 사고를 당했다. 비행기에 함께 탔던 장교 10명도 목숨을 잃었다.

정확한 사고원인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AFP통신은 군 성명을 인용, 비행기가 궂은 날씨로 카두나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중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아타히루 총장은 지난 1월 임명됐다. 한 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과의 전쟁을 이끌었던 야전사령관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