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 백신, 당일에도 접종 의사 바꿀 수 있어"

명단 수정 가능하도록 할 계획
요양병원 신규 입소자 또는 종사자 명단 업데이트해야
접종 대상자가 접종 의사 또는 거부 의사 밝혀도 반영
  • 등록 2021-02-20 오후 3:08:23

    수정 2021-02-20 오후 3:08:23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정부가 26일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의 접종 대상 명단을 확정했으나, 접종을 시작해도 신규 입소자나 마음이 바뀌는 입소자 등을 위해 명단을 바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발표드린 접종대상자 인원과 접종률은 어젯밤 0시를 기준으로 해서 집계된 내용”이라며 “접종 명단을 추가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신규 입소자가 있거나 아니면 그 종사자가 신규로 들어온다는 것들이 현장에서는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 기관이 접종을 지속하는 동안 명단을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반장은 “명단이 정해진 이후 접종까지는 지금 현재로는 정해진 명단의 인권을 가지고 기관별로 백신 유통량을 정하게 된다”며 “유통업체로부터 접종기관까지 배송이 이뤄져 기관별로 정해진 방식에 의해서 접종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반장은 “다만 거부의사를 신규로 표시하는 분들, 또는 ‘접종을 안 하겠다’고 의사표현을 하셨다가 접종을 하기로 마음을 바꾸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당일에도 그런 부분이 반영이 될 수 있도록 열어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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