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갈매역 정차해야″…안승남 구리시장, 국토부장관에 건의

  • 등록 2021-01-22 오전 8:29:05

    수정 2021-01-22 오전 8:29:05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갈매역 정차를 위한 안승남 시장의 일정이 바쁘다.

경기 구리시는 지난 21일 안승남 시장이 국회 윤호중 법제사법위원장실에서 변창흠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GTX-B 갈매역 정차 건의’에 대한 주민 5800여명의 서명부를 전달하고 갈매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22일 밝혔다.

안승남 시장(오른쪽)이 변창흠 장관(왼쪽)에게 구리시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구리시 제공)
지난 19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만나 기본주택과 GTX-B 갈매역 정차 등 구리시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을 건의한데 이은 광복 행보다.

안 시장은 이날 갈매동 광역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갈매공공주택지구 및 태릉골프장 공공주택지구의 통합개발 요청과 정부에서 발표한 그린뉴딜사업에 대한 행정지원을 건의했다.

광역교통체계 개선 분야에서는 △GTX-B노선 구리시 갈매역 정차 최우선 반영 △서울 경전철(면목선) 연장 △경춘선-분당선 직결 운행 △갈매역 광역환승센터 신설 △사노동 일원 버스공영차고지 GB 조속 협의 요청 △구리IC~태릉간 광역도로 확장 △산마루로~화랑로 연결도로 개설 △갈매IC 신설 등이고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도매시장을 물류시설로 변경하는 물류단지개발지침 개정 △물류단지조성사업 내 국비지원이다.

변창흠 장관과 윤호중 위원장, 안승남 시장(왼쪽부터).(사진=구리시 제공)
안승남 시장은 “갈매동은 약 1만호에 가까운 주택이 자리를 잡았음에도 제대로 된 교통대책이 수립되지 않아 입주자와 구리시민 모두 교통 불편이 심각한 상태”라며 “갈매역세권과 태릉골프장의 통합 개발을 확정해 갈매동 광역교통대책이 반드시 수립될 수 있도록 20만 구리시민을 대표해 간곡하게 건의한다”고 말했다.

변창흠 장관은 “태릉CC 개발 계획 수립과정에서 갈매역세권과 연계한 통합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태릉CC 광역교통대책 수립 시 갈매지구를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자리를 마련한 윤호중 위원장은 “갈매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제대로 수립되고 신속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계속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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