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매화축제' 오늘 개막.."꽃구경 가자"

  • 등록 2018-03-17 오후 1:50:38

    수정 2018-03-17 오후 1:53:01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을 하루 앞둔 지난 5일 오전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에서 활짝 핀 매화가 봄비에 젖어 눈길을 끈다. 17∼25일에는 광양매화축제가 열린다. 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2018 광양매화축제가 3월 17∼25일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에서 열린다. 봄 꽃의 첫 만남 매화 향기가득한 그곳, 새하얀 눈꽃이 가득 찬 섬진강을 배경을 매화마을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광양매화축제는 섬진강변 백운산 자락의 33만㎡의 매화 군락지가 장관을 연출해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는 남도의 대표 축제입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청춘들을 위한 청춘&희망 콘서트와 홍쌍리의 건강밥상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가 열린다.

매화가 수놓아진 한복을 입고 펼치는 패션쇼와 셰프와 함께하는 매실 쿠킹쇼가 개막을 알리며 곳곳에서 거리 퍼포먼스를 한다.

방문객은 광양시립국악단 공연을 비롯해 매화마을 직거래장터, 매화사생대회, 매화 손수건 만들기, 매화 악세사리 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

광양시는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둔치주차장부터 매화마을 삼거리 구간을 순환버스 전용구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김문수 광양시 관광과장은 “멀리서 오시는 분들을 위해 금호고속과 협의해 광주터미널에서 축제장을 오가는 임시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봄꽃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매화축제에서 가족과 함께 힐링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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