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기존 수도권 위주로 136개 단지에서 운영하던 ‘LH행복카’ 서비스를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지방권까지 범위를 넓혀 490개 단지로 전면 확대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LH행복카 사업은 임대주택 입주민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고, 차량을 공유해 자동차 구입비 및 유지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LH임대아파트 단지에 도입돼 운영 중이다. 최초 50여개 단지부터 시작돼 현재는 수도권을 비롯한 136개 단지에서 시행 중이다.
LH는 “LH행복카는 시세대비 80%수준의 저렴한 요금제와 임대주택 입주민 위주의 운영·관리로 쾌적한 이용이 가능해 입주민 만족도 높다”면서 “차량 보유시 수반되는 가계비용 절감 및 단지내 차량 증가 억제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H는 차종 및 서비스 다양화를 위한 홈콜서비스, 전기차 도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LH 행복카를 공공카셰어링의 혁신 서비스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연중 LH주거복지지원처 주택관리생활지원부장은 “이번 제2기 사업출범으로 지방에 거주하는 LH 입주민들도 카셰어링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대상단지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며 “서비스 품질을 대폭 개선해 LH 카셰어링 서비스가 공유경제 주거생활서비스의 핵심 모델로 확실하게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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