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폭설, 창원터널 사고 등 교통 통제 '트레일러 미끌'

  • 등록 2014-12-08 오전 9:27:34

    수정 2014-12-09 오후 1:37:24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부산·경남 지역에 내린 폭설의 여파로 창원터널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경남 전역에는 8일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곳에 따라 1~5cm 가량의 눈이 쌓였다. 일부 지역은 계속해서 눈발이 날리고 있다. 이날 8일 창원기상대는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1∼5㎝의 눈이 내리고 해안가에서는 비가 오다가 오후부터 점차 개겠다고 전망했다.

오전 7시를 기준으로 한 적설량은 창원이 2.5㎝, 진주 2.5㎝, 거창 5.7㎝ 등으로 나타났다.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창원터널(창원-김해·장유) 입구에서는 김해에서 창원 방면으로 가던 트레일러가 눈길에 미끄러져 여러 차선을 막아 일부 차선의 통행이 제한되는 등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다.

경남 창원지역에는 창원터널 사고를 비롯해 북면 구도로와 마산교도소-내서 4km, 석전사거리-산복도로 1.5km, 마재고개 1km, 안민고개 3km, 마진고개 양방향 등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장유에서 창원 방향 불모산 터널 쪽에서 눈길 다중추돌사고가 발생해 2개 차선 모두 완전 통제됐다. 이에 따라 창원터널, 불모산 터널 양방향으로 차량 정체가 극심하다.

경남도교육청은 모든 학교에 대해 등교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췄다. 교육청은 휴교 여부는 학교장이 판단해 결정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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