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 ‘줄기세포 재생의학 미래 방향 모색’국제 심포지엄

  • 등록 2014-04-04 오전 10:09:45

    수정 2014-04-04 오전 10:09:45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삼성서울병원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센터(하철원 센터장)은 오는 11일 오전 8시 30분부터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제1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출범한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센터는 삼성서울병원 ‘비전 20*20’의 핵심 센터로, 난치 및 불치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줄기세포 재생의학의 가능성과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특히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임상적 적용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와 줄기세포 관련 다양한 치료기술개발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번째 세션의 인간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 불치병 치료에 대한 임상 연구를 시작으로 ▲줄기세포에 관한 최근 기초 연구 동향 ▲재생의학분야를 위한 다양한 생체재료들에 관한 연구 등이 깊이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 분야의 세계적 대가인 아놀드 카플란 교수(Arnold I. Caplan, 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와 이량화 교수(Ryang Hwa Lee, Texas A&M University) 등 해외 석학의 강의가 준비돼 있다.

카플란 교수는 인간 중간엽줄기세포 분야의 선구자로, 연골, 뼈, 피부의 발달부터 성숙, 노화에 이르기까지의 방대한 연구 분야에서 400편이 넘는 줄기세포재생의료분야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여러 조직에서 유래한 중간엽줄기세포의 주변분비작용 (paracrine effect)을 통한 치료효과를 규명한 연구결과가 전 세계 인간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기초 및 임상 연구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량화 교수는 재외한국인 과학자로서, 인간 중간엽줄기세포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프로캅 교수(Darwin J. Prockop, Texas A&M University)와 함께 중간엽줄기세포의 주변분비작용(paracrine effect)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찾고 그 기능을 밝혀 새로운 단백질 신약을 개발하는 패러다임 시프트를 선도하고 있다.

하철원 센터장은 “줄기세포 재생의학 연구분야의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을 모시고 향후 연구방향과 전망에 대하여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줄기세포 재생의학 연구자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의 사전등록은 오는 6일까지 심포지엄 공식 홈페이지(http://scrmc.urimed.co.kr/)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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