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014년 새해 첫날을 하락으로 출발하고 있다. 실적 우려가 불거진 탓이다.
2일 오전 10시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9% 하락한 13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벽두부터 실적을 우려하면서 목표주가를 하향하는 보고서들이 나왔다.
LIG투자증권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낮췄고, 키움증권도 목표주가를 낮췄다.
홍성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을 9조2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최근 낮아진 영업이익 10조2300억원의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향후 분기당 영업이익은 9조에서 10조원대로 급격한 실적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성장주로서의 매력도 감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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