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한국 BMS제약은
보령제약(003850)과 만성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의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바라크루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전문의약품으로 지난해 매출 130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바라크루드의 국내 매출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달부터 길리어드와 유한양행이 공동으로 판매에 나선 새로운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를 견제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 마이클 베리 한국BMS 사장(사진 왼쪽)과 김광호 보령제약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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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베리 한국BMS 사장은 “보령제약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국내 의료진들에게 바라크루드에 대한 정보와 서비스를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광호 보령제약 사장은 “보령제약은 감염성 질환 전담 영업조직과 윤리경영, 근거중심의 데이터 마케팅 능력을 갖추고 있어 시장에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BMS와 보령제약은 지난 1971년부터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보령제약은 항암제 ‘탁솔’을 비롯해 BMS의 제품 10개에 대한 영업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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