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라쿠텐도 투자..핀터레스트에 `뜨거운 관심`

1억달러 투자자금 조달에 참여
페이스북 대항마로 인기 급상승
  • 등록 2012-05-18 오전 10:54:53

    수정 2012-05-18 오전 10:54:53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사이트 중 하나인 핀터레스트가 일본 라쿠텐과 손을 잡았다. 페이스북의 대항마로 급부상 중인 핀터레스트가 이번 거래를 통해 어느 정도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라쿠텐이 핀터레스트의 1억달러 투자자금 조달 계획에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하기로 했다. 이번 자금 투자에는 앤드리슨 호로비츠,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 퍼스트마크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히로시 미키타니 라쿠텐 최고경영자(CEO)는 "핀터레스트가 사용자들로부터 온라인 매출을 창출하고 국제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핀터레스트는 지난해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SNS 업체다. 지난 1월 1170만명이던 사용자가 불과 두 달만인 3월에는 1870만명까지 불어날 정도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핀터레스트는 사용자들이 웹상의 이미지를 스크랩북 스타일 자신의 페이지에 `핀`으로 꽂아두는 일종의 이미지 공유 SNS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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