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는 지난 5월 상용차 판매실적이 95년 전주 상용차 공장에서 생산을 개시한 이래 상용차 부문(2.5톤 이상)에서 월간 최다 판매실적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5월 내수 3225대, 수출 3010대 등 총 6235대의 상용차를 판매해 기존 최다 판매를 기록한 지난 2007년 12월 5946대를 넘어서는 역대 최다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는 중남미, 아시아·중동, 동유럽 시장 등 기존 주력시장 외에도 현지화 마케팅을 앞세워 일본, 호주 등 신규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한 결과, 해외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한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러시아 시장을 포함한 동유럽지역에서도 본격적인 경기회복 조짐으로 전년 동기대비 276% 증가한 620대를 수출하는 등 상용차 판매가 호전되고 있다. 중남미 지역에서는 중형트럭 마이티의 인기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4배늘어난 610대를 수출했다.
내수시장에서는 경기 회복으로 인한 수출입 물동량 증가와 정부 건설투자 확대로 산업수요가 증가, 올해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한 1만4266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현대차의 국내 상용차 시장점유율은 지난 해 72%에서 6%포인트 증가한 78%로 올라섰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상용차는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중동, 러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현지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지난 달 사상 최다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어 올해 판매목표인 6만5000대 달성도 무난하게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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