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사업자 선정 이전단계부터 사업역량을 알려 올 하반기께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017670) 관계자는 18일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을 통해 u시티 건설 및 서비스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라며 "작년 12월 말 이사회에서도 중국 진마강 유역 u시티 사업 투자안에 대한 보고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그는 "진마강 유역은 쓰촨 대지진 이후 중국 정부가 새로운 개발지역으로 지정한 상태"라며 "개발권은 중국 공기업 및 사기업들이 갖지만, 개발 시행사로 SK텔레콤이 참여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u시티 개발은 기존 SI 업체들이 추진하던 성격과 달리, 도시 인프라의 전반적인 분야까지 지능화된 유비쿼터스 ICT 솔루션을 제공하고 것이다. ICT 솔루션을 통해 도시 인프라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시정부의 통합운영을 가능케 하며, 주민생활 및 산업활동을 향상시키는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금은 진마강 u시티 사업이 태핑단계 이지만, 국내에서 입증된 u시티 기술과 SK그룹 차원의 중국 투자·지원사업 등이 시너지를 발휘하면 사업선점에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SKT, 안드로이드폰서 `신개념 증강현실 서비스`
☞(VOD)마켓 Q&A..전자지갑 시대 도래, 수혜 기업은?
☞(모토로이 체험기)`한국인 입맛을 고려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