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스코건설 상장으로 5천억 유입-하이

  • 등록 2009-09-29 오전 9:57:35

    수정 2009-09-29 오전 9:57:35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9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포스코건설의 상장으로 현금유입과 시가총액 증가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지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건설의 IPO(기업공개)가 내달 29일로 결정됐다"며 "공모 희망가격을 고려할 때 포스코에 유입되는 현금은 최소 4730억원에서 5676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포스코그룹 전체로 유입되는 현금은 최대 1조784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 `포스코건설, 이르면 내달 코스피 입성(2009.09.08 14:15)` 기사참고 

정 연구원은 "포스코 3분기 영업이익은 판매 정상화와 저가 원재료 투입 등으로 2분기 예상수준 대비 양호한 1조원으로 기대된다"며 "지난 분기 대비로는 다섯 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포스코의 주가는 양호한 실적전망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내수가격 약세 여파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철강가격의 상승 반전 여부가 포스코 주가의 방향 전환에 가장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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