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유분가 급등..LG석화·호남석유 `관심` -메리츠

  • 등록 2006-08-01 오전 9:46:41

    수정 2006-08-01 오전 9:46:41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메리츠증권은 1일 "최근 기초유분 가격이 공급 불안으로 급등세"라며 "관련 업체인 LG석유화학(012990)호남석유(011170)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보고서의 주요 내용이다.

- 국제유가 하락

전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레바논 무력충돌 지속과 나이지리아 공급차질 사고발생, 미 휘발유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주중 강세였지만 주 후반 미국와 부시와 영국의 블레어 총리간의 이스라엘-레바논 분쟁의 종전 협의 소식 및 미 경제의 둔화 우려감 영향으로 주말에는 하락하여 73.29$/bbl(WTI)로 마감했다. 아직 이스라엘-레바논 전쟁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완전히 제거된 상태가 아니며, 나이지리아 반군 및 이란 핵문제 등 또한 여전히 상존하고 있어 국제유가는 당분간 횡보 등락이 예상된다.

- 정유 중 휘발유와 경유는 강세, 경유는 약세.

최근 국제정제마진은 4.3$/bbl에서 4.0$/bbl로 소폭 하락했다. 제품별로 휘발유 및 경유는 베트남, 인도 등의 수요증가와 미국 재고 감소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강세를 시현했다. 그러나 경유, B-C 등은 역내 수급 완화로 약세였고 나프타는 인도 수요 감소 및 아시아 NCC 정기보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 대비 상대적 약세였다.

향후 단기적으로 국제정제마진은 7~8월 조정 이후 북반구 동절기 진입 대비 재고확보 수요 증가 및 미국의 허리케인 영향 확대 등이 예상되는 9월 이후 상승 반전할 것이다.

- 기초유분가 급등세

전주 에틸렌 및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들의 가격이 급등했다. 전주 에틸렌과 프로필렌은 각각 1235$/MT(+30$/MT, C&F SE Asia기준)와 1275$/MT(+35$/MT)였다. 이는 8~9월 아시아지역에서 한국, 일본, 대만 등의 정기보수가 집중됨에 따라 수급 불안정 우려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 기간 중 한국은 SK(62만톤/년, 34일), 일본은 도넨(51만톤/년, 40일)과 이데미츠(62만톤, 30일), 대만은 CPC No.5(50만톤, 45일)과 포모사 No.1(70만톤/년, 45일) 등 주요업체들의 정기보수가 집중되어 있다. 따라서 이 기간 수급 불안정에 의한 기초유분의 강세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수급 불안정이 지속되고 있는 PX는 1435$/MT(+15$/MT), 부타디엔은 1520$/MT(+15$/MT)을 각각 시현하여 사상최고가 행진을 지속했다.

-기초유분 종목 LG석화, 호남석유에 `관심`  

최근 기초유분 시황이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3분기 중 아시아 주요 업체들의 정기보수 영향에 따른 수급 불안정으로 시황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LG석유화학(목표주가 2만4500원, 매수)과 호남석유(7만원, 매수)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또한 방향족(PX, BTX) 호조로 실적호조세 지속이 예상되는 SK(8만5000원, 매수), GS홀딩스(3만5000원, 매수) 등 또한 긍정적이다. (유영국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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