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대만증시가 7일 오전 현재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오름세로 출발하던 대만 증시는 TSMC와 UMC가 그간의 상승세를 접고 하락한 반면 비아 테크날로지가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시장전망에 대해 낙관론을 펴고 있으나 전세계적인 경기침체 여파에 대만의 전자상품 수요도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대만의 주요 반도체 사업들은 외부수요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의 주문형 반도체 생산업체인 TSMC의 경우 지난 3일간 10%의 상승률을 보였으나 하락하고 있다. UMC의 경우 역시 3일간 9% 올랐으나 현재 하락하고 있다.
컴퓨터 제조업체들은 노트북 및 데스크탑 컴퓨터 판매가 증가할 전망이라는 발표에 힘입어 매출 향상이 기대, 오름세다. 노트북과 마더보드 생산업체인 아즈텍 역시 상승중이다.
가권지수는 한국시간 기준 11시 10분 현재 5775.97을 기록하며 전일대미 0.02% 하락중이다.
싱가포르 증시는 DBS, 벤쳐매뉴팩처링 등이 오름세를 주도하고 있다. 동아시아에서 자산규모 기준 최대 은행인 DBS는 자본비용을 낮추기 위해 부채증권을 판매할 것을 발표, 1.1% 상승해 18.70달러에 매매되고 있다. DBS가 판매할 부채증권 규모는 5억달러 규모이다.
컴퓨터 관련주도 나스닥이 0.9% 오른 데에 힘입어 동반상승 중이다. 이러한 상승세는 골드만삭스 전략자문가 애비 죠셉 코헨이 미국 주식시장이 저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자들에게 매수를 추천한 데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에서 시장가치로 최대 전자장비 업체인 벤처 매뉴팩처링은 2.2%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기준지수인 STI지수는 한국시간 기준 11시 11분 현재 0.17% 상승한 1914.02를 기록중이다.
홍콩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한국시간 기준 11시 10분 현재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44% 하락한 14115.56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