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SK증권은 22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4분기 신작 기대가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 2000원을 유지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661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5.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550억원으로 같은 기간 50.5% 줄어들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663억원 대비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남효지 연구원은 “전 분기에는 신작 3종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RAVEN2’을 출시했고 이들의 흥행으로 2017년 이후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바 있다”며 “이번 분기는 8월 13일 출시한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출시 효과는 아쉬웠다”고 진단했다.
남 연구원은 또 “전 분기 출시한 게임들의 매출 하향 안정화(3 작품 합산 매출 2분기 2268억원→3분기 1297억원 추정)와 기존 게임 매출 하락으로 매출액 감소, 지급수수료 비중도 상승하며 전 분기 대비 감익폭은 크다”며 “인건비 1836억원(전 분기 대비 0.5% 증가), 마케팅비 1207억원(전 분기 대비 16.0% 감소)으로 전반적으로 영업 비용은 통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에는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내년 ‘샹그릴라 프론티어’와 최대 기대작인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다년간 외부 지적재산권(IP)을 소싱해 게임화하며 특히 올해 신작들을 통해 그 역량을 입증해 내년 출시 예정작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