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60선 하락 출발…하루만에 약세 전환

외국인·기관 동반 팔자…개인만 홀로 매수
대부분 업종 내림세…보험·증권·금융업 1%대 밀려
시총 상위주도 약세…삼성전자 ↓·SK하이닉스 ↑
  • 등록 2024-06-26 오전 9:12:23

    수정 2024-06-26 오전 9:12:23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6일 코스피 지수가 2760선 하락 출발하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5%(7.04포인트) 내린 2765.8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760선 내외에서 움직이는 모양새다. 간밤 엔비디아의 급등, 나스닥 상승에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으나 소폭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9.05포인트(0.76%) 하락한 3만9112.1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43포인트(0.39%) 오른 5469.30,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0.84포인트(1.26%) 상승한 1만7717.65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로 저가매수세 몰리며 기술주가 살아났다. 엔비디아는 6.76% 급등하며 126.09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미국 인공지능(AI)주 강세에 힘 입어 강세가 예상된다”며 “향후 2분기 실적 시즌을 통해 이익 모멘텀 추가 확보가 가능할 것이기에 코스피 소외 현상은 해소 국면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21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팔자세다. 외국인은 263억원어치, 기관은 971억원어치 순매도세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내리고 있다. 보험, 증권, 금융업이 1% 이상 밀리고 있다. 전기가스업, 유통업, 통신업, 의약품, 섬유의복, 운수창고, 운수장비, 건설업, 음식료품, 화학 등도 줄줄이 내림세다.

의료정밀이 1% 이상 오르고, 기계, 전기전자, 종이목재 등이 소폭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많다. 삼성물산(028260)이 2% 이상 빠지고 있다.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가 1% 이상 밀리고 POSCO홀딩스(005490), 삼성전자(005930), 셀트리온(068270), NAVER(0354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이 약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74% 내린 8만 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간밤 엔비디아 급등에 SK하이닉스(000660)도 2%대 강세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67% 오른 23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노병은 돌아온다"
  • '완벽 몸매'
  • 바이든, 아기를
  • 벤틀리의 귀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