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크림의 달인 임훈 셰프와 ‘푸하하초코크림빵’ 출시

올 1월 출시한 ‘세븐셀렉트 푸하하크림빵’ 3개월 만에 150만개 판매
  • 등록 2024-04-18 오전 9:04:41

    수정 2024-04-18 오전 9:04:41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세븐일레븐이 더워진 날씨에 아이스 디저트 인기가 늘어나자 이에 맞춰 새로운 ‘얼먹(얼려 먹는)’ 디저트를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디저트 맛집으로 잘 알려진 서울 연남동의 ‘푸하하크림빵’과 함께 ‘세븐셀렉트 푸하하초코크림빵’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세븐셀렉트 푸하하초코크림빵’을 출시했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최근 편의점의 뛰어난 접근성을 기반으로 단순히 생필품 등 필요한 물건만을 사는 공간에서 벗어나 디저트와 같이 일상 속 소소한 사치를 즐길 수 있는 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에 디저트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울 연남동 소재 유명 크림빵 맛집인 ‘푸하하크림빵’과의 제휴를 통해 이색 차별화 상품 기획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과 콜라보를 진행하는 ‘푸하하크림빵’은 2015년 론칭한 국내 크림빵 열풍의 원조격 브랜드로 각종 방송에 소개되며 연남동 빵지순례 맛집으로 MZ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푸하하 크림빵 대표인 임훈 셰프는 세계 3대 조리학교 중 하나인 ‘르꼬르동 블루’ 출신으로 국내 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크림의 달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월 임훈 셰프와 함께 매장의 맛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세븐셀렉트 푸하하소금우유크림빵’과 ‘세븐셀렉트 푸하하리얼딸기크림빵’ 2종을 처음 선보였다. 푸하하 크림빵 2종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50만개를 돌파하며 디저트 맛집과의 콜라보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세븐일레븐은 이처럼 푸하하크림빵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대중적인 맛 선호도가 높은 초콜릿을 결합해 ‘세븐셀렉트 푸하하 초코크림빵’을 새롭게 선보인다. 푸하하초코크림빵의 크림 부분은 동물성 크림 비율이 50%에 달해 입안에서 녹아 내리는 듯 부드러우면서도 그 아래 가나슈 크림이 있어 올려 얼려 먹었을 때 가나슈의 쫀쫀하고 꾸덕한 식감이 극대화 되어 마치 아이스크림처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빵 또한 초코 가루를 넣어 만들었으며 글루텐 함량을 낮추고 계란과 유지 함량을 높여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풍미가 극대화 된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푸하하크림빵이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음에 따라 소금, 딸기, 초코 외에도 향후 다양하고 이색적인 맛으로 운영 상품 수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박진희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MD는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얼려 먹는 디저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최근 초콜릿 관련 디저트가 인기를 보임에 따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푸하하크림빵 초코 맛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크림 달인 임훈 셰프님과 함께 수 차례 생산 공장에서 크림빵을 맛보고 수정을 거듭해 탄생시킨 만큼 초코 맛 덕후(팬층) 분들의 취향저격 상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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