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의 복합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정부 정책지원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챌린지(경영혁신) 진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사진=중진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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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진단은 기업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원인 분석 및 개선 활동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문제 해결형 진단이다. 해당 분야 전문가가 10일간 현장을 방문해 진단을 수행하며 진단 종료 후 성과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개발기술사업화자금을 연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현상에 취약한 매출액 50억원 이상의 중소기업이며 심의위원회를 통해 약 5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1차 공모를 통해 92개사가 챌린지진단을 신청했고 심의를 통해 50개사를 선정했다. 중진공은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4~6월 10주에 걸쳐 진단을 실시해 기업 애로해결을 도왔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문제 해결형 진단을 통해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성과 창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진단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지원정책을 연계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