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조상준 사퇴에 "일신상 사유…공개는 어려워"

尹대통령, 27일 도어스테핑서 밝혀
"과중한 업무 감당하는 게 맞지 않는 것 같아 사의 수용"
  • 등록 2022-10-27 오전 9:24:27

    수정 2022-10-27 오전 9:24:27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조상준 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의 사퇴와 관련 “일신상의 이유라 공개하기 좀 그렇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에서 조 전 실장 사퇴와 관련된 질문에 “공적인 일이라면 말씀을 드리는데, 개인적인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원 기조실장은) 중요 직책이라 과중한 업무를 감당하는 게 맞지 않겠다 싶어서 사의를 수용했다”며 “원래 기조실장 후보도 있었고, 여러 공직 후보자들을 검증했기 때문에 업무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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