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 고속도로 휴게소 대규모 컨세션 사업 '첫 삽'

  • 등록 2022-07-07 오전 9:21:41

    수정 2022-07-07 오전 9:21:41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롯데GRS는 고속도록 휴게소 컨세션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6일 경북 김천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열린 하남드림 환승형 복합휴게시설 개발 사업 협약식에서 차우철(오른쪽) 롯데GRS 대표와 이창봉 한국도로공사 혁신성장본부장이 협약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GRS)
롯데GRS는 지난 6일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 환승형 복합휴게시설 개발 민자유치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 롯데GRS는 동부건설·신한은행·KH에너지 총 4개사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약 30% 지분 투자를 통해 오는 2027년 오픈을 목표로 향후 25년간 하남드림휴게소 환승형 복합 휴게 시설의 운영을 맡는다.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는 중부고속도로 통영기점 364㎞ 지점에 본선상공형으로 설치하는 휴게시설이다. 지난 2020년 일 평균 약 15만대 교통량으로 상·하행선 모두 휴게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상공형 휴게소다.

롯데GRS는 휴게소의 상공형 구조적 특징을 활용한 식음시설, 하남시 지리적 소재지를 통한 판매시설, 키즈파크와 하늘광장 등 테마시설, 이용객·환승 교통 서비스 등 편의시설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롯데GRS의 하남드림휴게소 복합휴게시설 사업 협약식은 지난 2016년 강동경희대병원 식음사업장 위탁 운영권을 시작으로 역사·공항 등 다년간의 식음 사업장 매장 운영 관리 및 입점 브랜드 유치에 대한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는 평가다. 롯데GRS는 지속적인 컨세션 사업 확대를 통한 신규 비즈니스 영역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차우철 롯데GRS 대표이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롯데GRS는 이번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 휴게소 민자 유치 사업 시행자로서 컨소시엄 구성 기업과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휴게소 사업장 운영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컨세션 사업 영역 확대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기업 가치 향상에 지속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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