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을 비롯해 미 증시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서 위메이드(112040)가 장 초반 20% 가까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반대매매 물량 출회로 인해 장중 수급 노이즈가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언급을 하면서 상승했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경기 불안이 지속되며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5% 하락한 3만483.1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3% 내린 3759.89에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은 0.15% 하락한 1만1053.08에 마쳤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85억원, 기관이 43억원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은 444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3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음식료·담배는 4%대 급등하고 있다. 금속, 비금속, 정보기기, 방송서비스는 1%대 오르고 있다. 건설, 오락문화, 종이목재, 반도체, 제약, 운송, 기계장비, 제조, 통신장비,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금융, 소프트웨어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디지털컨텐츠는 4%대 하락하고 있고, 통신서비스, 인터넷, 운송장비부품, 출판매체복제는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총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위메이드(112040)가 19%대 급락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이날 0시 신작 모바일 MMORPG(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게임즈(293490)가 3%대,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 HLB(028300), 천보(278280)가 1%대 하락하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2%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펄어비스(263750), 리노공업(058470)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