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이준이 신규 입점에 성공한 ‘조던 코스메틱’은 쿠웨이트의 수도인 ‘쿠웨이트 시티’의 대형 쇼핑몰 위주로 총 12개의 점포를 보유한 현지 체인형 뷰티스토어다. 제이준은 현지 오프라인 매장 5개 지점과 온라인 몰 2개에 우선 입점을 완료했으며 총 25 품목의 제품을 쿠웨이트 시장에 선보였다.
제이준의 오크라 피토 뮤신 스킨케어 라인은 ‘오크라’를 비롯해 ‘연근’, ‘참마 뿌리’, ‘낫토검’ 등 식물성 ‘뮤신’ 성분과 자연 유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기초 제품이다. 끈적임 없이 촉촉하고 탄탄한 피부로 가꾸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패키지가 적용돼 글로벌 시장이 요구하는 ESG기준을 충족시켰다.
제이준 관계자는 “쿠웨이트는 현지 여성들의 화장품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대단히 높아 세계적 화장품 대기업들도 최신 제품과 정보를 공급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최근 쿠웨이트 현지에서도 관련 수요가 증가해 시장 선점을 위해 빠르게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이준은 이번 신규 스킨케어 제품 출시와 함께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를 맞아 아이겔 패치, 마스크팩 등 기존 제품 라인업에서 한 층 강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이후 지연됐던 중동 시장공략에 다시 나설 계획이다.
아이겔 패치는 눈 밑에 붙이는 하이드로겔 패치형 제품으로 중동 시장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제이준의 제품이다. 자연 유래 추출물을 함유해 눈가뿐 아니라 미간, 입가 등 국소 부위의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주는데 효과가 있다.
색조 화장에 관심이 많은 중동 소비자들이 화장을 잘 지우는 법과 눈 건강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돼 이를 적극 공략하겠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제이준 관계자는 “사우디는 위드 코로나 이후 전 세계 여행객을 대상으로 국경을 개방할 만큼 빠르게 회복세에 들어가고 있는 시장”이라며 “현재 아이겔 패치의 1차 출고를 마치고 다음 달 아랍전용 아이겔 패치의 2차 생산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 이라크, 오만에 이어 이번 사우디, 쿠웨이트에 신규 진출하는 등 내년에는 중동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 기대감이 높다”며 “관련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