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미투온, 자회사 지분·신작 모멘텀 '저평가' 분석에 '강세'

  • 등록 2021-11-02 오전 9:17:15

    수정 2021-11-03 오전 7:41:44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미투온(201490)이 자회사인 미투젠(950190)의 지분 가치, 신작 모멘텀 등을 고려하면 저평가 상태라는 증권가 분석에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현재 미투온은 전 거래일 대비 6.83%(450원) 오른 7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최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미투온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7% 줄어든 434억원, 내년 예상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15.4% 늘어난 501억원으로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현재 주가 수준에 대해 “자회사 미투젠 지분가치만으로도 설명 가능한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미투온은 본사에서 서비스하는 아시아 인기 소셜카지노 게임 ‘풀 하우스 카지노(Full House Casino)’를 기반으로 2017년 11월 북미와 유럽 소셜카지노 시장 공략을 위해 미투젠을 인수했고, 올해 상반기 기준 43%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른 보유 지분가치는 현재 미투젠 시가로만 1500억원을 초과하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미투온은 4분기 포켓 배틀스, 호핑 캐쉬 카지노, 솔리테르 퍼펙트 할리데이 등 신작 3종이 출시 예정이다.

최 연구원은 “신작 모멘텀으로 내년 외형 성장에 따른 추가 밸류에이션 상향까지 가능한 상황”이라면서 “메타버스에서 상용 가능한 가상현실(VR) 카지노 게임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IP 기반의 글로벌 VR 게임 ‘VR카지노’와 ‘텍사스홀덤포커VR’을 런칭해 정규 서비스를 운영 중이고, 게임 결제 시 비트코인을 통한 거래를 지원해 실제 메타버스 내에서 토큰이코노미가 실현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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