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리츠(REITs)는 2.8% 상승했다. 연초와 비교하면 이익을 내고 있는 것이다. 섹터별로 보면 △주거 5.3% △팀버(목재) 4.5% △셀프 스토리지 4.4% △산업 물류 4.2% 등으로 상승했다. 반면 숙박 리조트 분야는 2.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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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접종률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미국의 백신 접종률은 1회 접종이 18세 이상 성인 인구의 67.6%, 백신 접종 완료 비율이 58.8%다. 신규 확진자의 99.7%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백신 접종률이 높은 미국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와 비교해 낮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배 연구원은 “숙박 리조트 섹터의 2분기 주당 FFO(운영자금, 당기순이익+감가상각비-자산매각차익) 컨센서스 또한 최근 한 달간 61.8%, 최근 3개월간 82.2% 증가했다”며 “연간 실적도 최근 한 달간 17.9%, 최근 3개월간 59.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배 연구원은 “제한적인 인바운드 여행 환경과 비즈니스 여행 수요 감소 전망에도 빠른 회복이 나타났다”며 “2분기 실적 시즌에서 숙박 리조트의 실적 개선 폭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면서 모멘텀을 이어나 갈 수 있을 것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