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조전 음악회’는 1918년 당시 피아노 연주자였던 김영환이 대한제국의 대표 건축물인 석조전에서 고종 황제가 지켜보는 가운데 피아노 연주를 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2015년 기획됐다.
이번 음악회는 예년과 같이 국내 클래식 음악 영재 발굴과 육성을 통해 클래식 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금호문화재단이 공연 기획과 진행을 담당했다.
30일 공연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온 시민들의 마음에 작은 위안과 희망이 되어줄 아름다운 현악 연주를 선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 송지원, 비올리스트 이한나와 김규리, 첼리스트 김민지가 오직 현악기의 소리로 베토벤의 ‘비올라와 첼로를 위한 이중주, 안경’, 드보르작의 ‘2대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테르제토’에 이어 멘델스존의 ‘현악 오중주 제2번’ 등을 연주하여 조화로운 선율을 들려준다.
현장관람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문화재청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를 할 계획이다.
음악회 현장관람 예약은 덕수궁관리소 홈페이지를 통해 23일 오전 10시부터 예방접종자 및 접종완료자 중 선착순 20명에 한하여 신청받는다. 관람료는 무료.
더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