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증시는 대형 기술주와 중소형 성장주 상장지수펀드(ETF)가 모두 상승해 반도체 업종, 성장주 중심 상승을 예상한다”며 “옵션만기일을 지나며 외국인 수급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 외국인은 최근 10 거래일 중 9거래일 순매수하며 지수 방향성 결정, 향후 실적에 수급이 반응하는지 관련 동향 확인하며 업종별 비중 조절이 필요한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오름세다. 건설이 3% 이상 오르며 두드러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이 1%대 오르고 있고, 제조, 유통, 운송, 통신방송서비스, IT S/W, IT H/W,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화학, 제약, 비금속,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기타 제조,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 IT부품 등이 1% 미만 오르고 있다. 운송과 오락문화는 1% 미만 하락 중이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7% 상승한 3만3503.5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42% 오른 4097.1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3% 뛴 1만3829.31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이날 주가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1% 이상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아울러 파월 의장은 IMF·세계은행 주최 행사에서 “원치 않는 인플레이션 반등에 대응할 것”이라며 경기 부양 기조를 유지, 10년물 국채금리는 1.63%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