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사전투표, 文정부 심판 많을 것"

  • 등록 2021-04-03 오후 4:27:57

    수정 2021-04-03 오후 4:27:57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4·7 재보선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과 관련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실정, 부패를 심판하러 나오는 분의 숫자가 더 많을 것”이라고 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3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청년들과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오 후보는 3일 서울 금천구에서 유세를 한 뒤 취재진과 만나 “어느 후보를 지지하러 나오시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청년층 5GB 데이터 바우처 지급 공약과 관련 “청년들은 ‘우리는 10만원에 넘어가는 젊은 세대가 아니다, 우리를 너무 쉬운 대상으로 본다’는 취지로 연설한다”며 “박 후보는 이런 젊은 층의 정확한 판단력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의 천안함 피격사건 재조사 철회 논란과 관련해서는 “선거 직전이 아니었다면 결국 재조사에 들어가지 않았을까 예측된다”며 “선거 분위기 때문에 결론이 왔다갔다하는 정부의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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