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S&P 탄소효율 그린뉴딜지수에 편입되는 종목은 코스피 260종목, 코스닥 223종목 등 총 483개 기업으로 구성됐다. 거래대금 30억원 이상의 유동성과 탄소배출량 및 정보공개 여부 등이 기준이 됐다.
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최근 5년간 코스피와 비교할 때 연평균 상관관계가 0.97로 매우 유사한 추이를 보이면서도 지수 대비 높은 수익률을 실현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코스피지수 수익률은 7.67%인 데 비해 KRX/S&P 탄소효율 그린뉴딜지수는 12.67%로 5.00%포인트 더 높다.
거래소 측은 “동 지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덱스펀드 등의 기초지수로 활용될 예정이며 향후 지수 기반의 운용자금규모가 커질수록 기업들이 투자비중을 높이기 위해 탄소배출량을 감축할 유인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부응하기도 한 것으로 2050년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산림조성 등 흡수량을 뺀 순배출량이 제로(0)가 되는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최근 ESG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 연기금을 포함한 기관투자자들에 좋은 투자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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