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동해안 최대 400㎜ 넘는 비…태풍 ‘하이선’ 간접 영향

  • 등록 2020-09-05 오후 5:52:59

    수정 2020-09-05 오후 5:52:59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일요일인 내일(6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간접 영향 때문이다.

예상 강수량은 7일까지 강원 영동·경상도·울릉도·독도 100~300㎜, 전남·제주도 100~200㎜이다.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북동 산지는 400㎜ 이상, 제주도 산지·지리산·덕유산 인근은 최대 30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외 지역에 7일까지 전국적으로 5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중부 지방과 전북은 8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과 근접한 강원 영동·경상도·울릉도·독도·제주도는 순간 초속 풍속 25~40m, 서해안과 남해안은 초속 10~30m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동해안·남해안·제주도는 해수면 높이가 평소보다 1m 정도 높고 방파제를 넘는 높은 파도가 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1~28도로 예보됐다. 미세 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왼쪽에서 첫째)이 5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태풍 ‘하이선’ 북상 대비 영상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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