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사이언스는 2000년에 설립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전문기업입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기능성 석류농축액(레드클레오, 갱년기N빨강석류 등), 밀크씨슬류(닥터슈퍼칸 등)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죠. 특히 지난해 11월 신규 출시한 유기농 ‘새싹보리’, 다음 달 론칭 예정인 ‘HL-JOINT 100’ 골관절염 건기식 등 신제품 라인의 큰 폭 성장이 기대됩니다.
올 1분기 잠정 매출액은 2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0.9%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54억원으로 전년대비 92.7% 늘었습니다. 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주력인 석류추출 제품군의 매출 호조 지속과 함께 새싹보리 착즙분말, 다이어트 식품 등의 신제품 판매 증가가 실적호조의 배경으로 판단됩니다. 석류추출 제품군 매출은 2017년 203억원에서 지난해 465억원으로 129% 증가했으며, 올 1분기에도 122억원으로 큰 폭으로 늘었죠.
그렇다면 이 회사의 리스크 요인은 어떤 게 있을까요? 시장경쟁 과열 속에 신제품을 계속 개발해야 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건기식의 경우 시장 진입 장벽이 낮기 때문에 성장을 위해서는 개별 인정형 원료 개발 및 신제품 출시 라인업이 지속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