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모닝 뉴스]러시아 지하철 자폭테러 23세 용의자, 오늘 ‘청명’…청명이 무슨 날? 外

  • 등록 2017-04-04 오전 8:06:10

    수정 2017-04-04 오전 8:13:49

밤 사이 쏟아진 수많은 뉴스 가운데 아침에 꼭 봐야할 뉴스, 맥(脈)이 있는 뉴스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이데일리 맥모닝 뉴스’ 4월 4일 소식입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 객차 안에서 3일(현지시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한 직후의 처참한 현장 모습. 이 폭발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EPA/연합뉴스)
-러시아 지하철 자폭테러…중앙아 출신 23세 남성이 용의자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지하철에서 3일(현지시간) 발생한 테러는 중앙아시아 출신의 20대 자폭 테러범이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수사당국 소식통이 인테르팍스 통신에 밝혀. 연합뉴스 보도.

이 소식통은 “지하철에 타고 있던 자폭 테러범이 폭발장치를 작동시킨 것으로 보인다”며 “잠정 자료에 따르면 이 남성은 중앙아시아 출신의 23세 남성”이라고 전해.

이 자폭 테러 용의자는 러시아에서 활동이 금지된 과격 이슬람 단체 소속으로 알려져. 폭발물을 배낭에 넣어 지하철로 갖고 들어간 것으로 파악.

소식통은 “폭발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 잔해들에 대한 조사 결과 자폭 테러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며 “그러나 최종 결론은 시신에 대한 유전자 감식 뒤에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한편 러시아 보건부는 “이 폭발로 10명이 숨지고 47명이 부상했다”고 발표.

무고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테러는 절대로 안될 일. 또한 이를 빌미로 특정 종교, 특정 인종에 대해 범죄자 취급하는 것도 안될 일.

-15분 만에 계좌개설…내 손안의 은행 ‘케이뱅크’

국내 최초의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3일 서비스를 시작.

케이뱅크의 앱 설치부터 실제 가입까진 총 15분이 걸려.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케이뱅크를 설치하고 가입하는데까지 총 7단계를 거쳐야.

이름과 주민번호 등 기본정보를 입력하면 운전면허증이나 주민등록증을 촬영하라고 나와. 테두리 선에 맞게 사진을 촬영하면 자동으로 신분증에 있는 정보가 입력.

다음은 체크카드를 선택하는 단계.

KT통신요금에서 캐시백을 제공하는 통신캐시백형과 포인트적립형 2가지 중 선택 가능.

GS25편의점에서 체크카드 없이도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무카드거래서비스도 신청할 수 있어.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만으로도 현금인출이 가능한 것.

서비스 이용약관과 상품설명서, 양도불법성 확인 절차를 거친 후 거래 자금 원천과 거래목적을 입력하는 단계로 넘어가.

저축 및 투자를 거래목적으로 선택하면 거치식 예금 1개월 유지 등의 조건이 떠.

거래목적을 급여수령으로 선택할 시에는 소득금액증명원,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월급여명세표, 연봉계약서 등이 필요. 각 목적별 조건을 지키지 않으면 매체별 이용 한도가 하루 100만원 이하로 제한.

제출 서류가 상당히 많은 점은 부담.

다음은 로그인이나 이체 등에 사용할 지문을 등록할지 선택. 지문을 선택하면 지문을 대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이체가 가능.

이후 휴대폰 OTP 비밀번호를 설정. 휴대폰 OTP란 케이뱅크 앱에서 생성되는 일회용 인증번호. 이체한도는 1회 1000만원, 1일 5000만원 한도 내에서 각자 설정할 수 있어.

마지막으로 본인인증 단계. 영상통화나 소액계좌이체 중 하나를 택할 수 있어.

영상통화를 통한 인증을 신청하면 직원과 연결.

상담원이 지시하는 대로 신분증을 턱 아래로 들고 화면을 보면 인증절차 끝.

영상통화를 택하지 않을 경우 케이뱅크의 계좌로 다른 은행에서 700원을 이체하면 인증. 

문의 사항이 생길 경우에는 24시간 내내 상담원과 연결이 가능.

이체는 쉽고 빨라. 간편 비밀번호로 로그인해 계좌 비밀번호와 송금할 타행 계좌번호, 금액을 입력하고 이체 버튼을 누른 뒤 다시 간편 비밀번호 6자리를 누르면 이체 끝. 송금에 소요된 시간은 1분 정도에 불과.

대출 금리를 비교하기 위해 금리 정보 메뉴를 선택하면 대출기준금리표, COFIX기준금리, 신용대출금리, 담보대출금리, 연체대출금리 목록이 한 화면에 떠. 각각 금리를 클릭하면 세부 수치가 나와. 예금 금리도 한 화면 내에서 확인 가능.

아직 갈 길 멀지만 우리나라도 인터넷은행 시대 돌입. 단 해킹 등 보안은 항상 철저히.

-‘503번’ 박근혜 미군 쓰던 독방서 TV 보고 샤워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 독방은 10.6㎡(약 3.2평) 크기의 ‘특별독방’. 주한미군지휘협정(SOFA)을 위반한 미군이 주로 사용하던 공간으로 알려져. 본지(이데일리) 보도.

독방 내부에는 접이식 매트리스, TV, 1인용 책상 겸 식탁, 세면대 등과 샤워기도 설치된 것으로 전해져.

드라마 마니아로 알려진 박 전 대통령은 독방 내 TV로 재소자 교화방송인 ‘보라미 방송’ 한 채널만 볼 수 있어.

보라미 방송은 일반 방송과 여성 방송, 교육 방송 등 3개 채널로 구성돼있는데, 박 전 대통령은 이 가운데서 여성방송을 시청할 수 있어.

교정당국 자체 제작 프로그램과 2~3주 전에 방영된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들. 유일한 생방송은 저녁뉴스 뿐.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 측이 제공한 식사를 독방에서 먹게 돼. 수용자 한 끼에 배당된 예산은 1414원으로 1식 4찬이 기본. 식사 후 변기 옆에 놓인 세면대에서 개인 식기를 직접 설거지해 반납해야.

영치금을 이용할 경우 영치금 한도는 개인당 300만원이며 음식물 구입은 매일 2만원까지 허용. 음식 외 물품은 금액 제한 없어.

영치금으로 살수 있는 제품은 훈제닭, 과자와 빵, 우유, 과일, 김 등 음식 외에도 사제 수의(囚衣), 속옷, 책, 기초화장품, 플라스틱 재질의 머리핀과 머리끈 등.

아무리 전직 대통령이라지만 ‘특별독방’이라는 것이 ‘특혜’로 보이는 것은 왜일까?

-오늘 ‘청명’…청명이 무슨 날?

절기상 청명인 오늘(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미세먼지 농도는 다소 높게 나타날 전망.

청명(淸明)이란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을 지닌 말. 봄이 돼 삼라만상이 맑고 밝으며 화창해 나무를 심기에 적당한 시기. 농사를 준비하기 위해 논밭둑을 손질하기도 하고, 못자리판을 만들기도 하는 날.

한식의 하루 전날이거나 때로는 한식과 같은 날이 돼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라는 속담이 나오기도.

이 속담은 한식과 청명은 보통 하루 사이이므로 하루 빨리 죽으나 늦게 죽으나 별 차이가 없음을 일컫는 말.

청명인 오늘도 미세먼지 주의보. 미세먼지 원인의 80%가 중국이라는데 정부는 국내용 대책만 내지 말고 중국과 협상을 하던지 해서 '청명'이란 말 그대로 맑은 하늘을 계속 볼 수 있도록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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