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이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1차를 재건축해 짓는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를 분양 중이다. 모델하우스 개관 둘째날(23일) 오전부터 사람들이 몰려 사업장 내부에는 긴 줄이 이어졌다.[사진=삼성물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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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삼성물산의 올해 하반기 첫 분양 물량에 수요자들이 몰렸다. 삼성물산이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 분양하는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는 역세권에 공원과 학교, 생활편의시설 등이 가까워 주목 받고 있다.
23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된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오전인데도 40~50대 중장년층들로 붐볐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말 주말임에도 점심시간이 넘어서자마자 20~30대 젊은 부부들까지 몰려 모델하우스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부분은 명일동 등에 살고 있는 강동구민들이었다. 남편과 함께 온 정모(63)씨는 “전용면적 59㎡B형은 워크인 수납장이, 84㎡B타입은 넓은 주방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1차 재건축 물량으로 지하 3층~지상 35층, 13개동, 전용 49~103㎡, 총 1900가구(일반분양 268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59㎡B는 현관에 워크인 수납장이 마련되며 작은 방을 유상옵션을 통해 유리벽으로 바꿀 수 있다. 부부침실에 있는 욕실을 무상으로 드레스룸으로 꾸밀 수도 있다. 일자형으로 설계된 주방에는 김치냉장고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전용 84㎡B는 4베이로(거실방·3개 전면배치) 지어지며 현관에 슬라이딩 도어 설치가 가능(유상 옵션)하다. 주방은 ‘ㄷ’자 형태로 꾸며지며 아일랜드 식탁도 마련된다. 안방은 수납특화로 설계됐다. 기본형은 벽에 창문이 있고 드레스룸이 부부욕실쪽으로 꾸며지지만 창문을 없애고 벽면 전체를 붙박이장과 드레스룸으로 변경 가능하다.
| △삼성물산이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1차를 재건축해 짓는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를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 전용 59㎡형 거실.[사진=삼성물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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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는 단지명에 특징이 담겨 있다. ‘솔베뉴’란 유일함(Sol)과 태양(Solar)을 뜻하는 ‘솔’과 장소(venue)를 가리키는 ‘베뉴’의 합성어로 태양이 비추는 유일한 장소라는 의미를 지닌다. 주위에 고층빌딩이 없고 녹지공간이 풍부해 살기 좋은 아파트라는 함축적인 뜻이 있다. 이 아파트는 서울지하철 5호선 명일역 바로 앞에 들어서는 데다 공원과 산책로가 인접해 있다. 또 명일초와 명덕초, 명일중, 강일중, 배재중, 배재고, 성덕고 등 강동구 내 학군도 갖췄다. 이밖에 명일 전통시장을 비롯해 이마트, 현대백화점(천호점), 강동 경희대병원, 영화관(CGV) 등도 가깝다.
청약일정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3일이며, 9일부터 11일까지 정당 계약을 실시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200만원대이며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는 역세권 아파트에다 녹지 공간, 학군까지 갖춰 인근 실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생활편의시설까지 갖춰 향후 강동구의 새로운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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