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시장·정선아리랑시장 등 전통시장 694곳 확 바뀐다"

동대문시장, 정선아리랑시장 등 98곳 선정해 특성화 지원
모래내시장 등 596곳에 주차장 건립 및 마케팅 지원
  • 등록 2016-03-03 오전 8:59:31

    수정 2016-03-03 오전 10:52:35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 시장경영혁신 지원 및 주차환경개선사업 대상 694곳을 선정해 3210억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발표했다.

전통시장 특성화시장 지원 내용. 자료=중소기업청
전통시장을 입지·역량에 따라 ‘글로벌명품’, ‘글로벌도약’, ‘문화관광형’, ‘골목형’ 등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98곳을 선정했다. 글로벌 역량 및 잠재력을 갖춘 글로벌명품 전통시장으로는 동대문시장, 자갈치시장, 수원남문시장, 안동시장 등 4곳을 선정해 시장당 3년간 최대 50억원을 지원한다.

글로벌명품 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글로벌도약 시장은 정선아리랑시장, 인천 신기시장 등 4곳을 선정했으며 시장당 3년간 25억원 내외로 지원한다. 지역의 문화·관광·특산품 등과 연계해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문화관광형 시장은 22곳을 선정해 시장당 3년간 18억원을 지원한다.

도심과 주택가 등에 위치한 골목형 시장은 68곳을 선정해 1년간 최대 6억원을 지원해 1시장 1특화상품 개발 등을 추진한다.

주차장을 건립해 사용자 편의를 도모하고 공동마케팅, 상인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한 서비스 개선 및 젊은 층의 시장유입을 지원하는 데 성남 모래네시장, 강원 봉평시장 등 596곳에 1153억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특성화시장은 전통시장별 사업 전문가 등으로 사업단을 구성하고 시장별 매칭을 통해 세부 사업추진일정을 확정한 후 5월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

공동마케팅, 주차장 환경개선 사업 등은 시장별 추진일정에 따라 지원할 계획이며, 성공사례 창출을 위해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주차장 건립 계획. 자료=중소기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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