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고는 CJ그룹이 한식의 가치와 우수성을 해외시장에 알리고 ‘K푸드’ 열풍을 일으키고자 출범한 브랜드다. 출시 첫해 4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8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했다. 올해는 15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비고 브랜드를 바탕으로 CJ제일제당의 냉동식품 점유율도 크게 상승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냉동만두 시장에서는 점유율 26%, 한식반찬류 시장에서는 점유율 36%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는 이 점유율을 각각 31%, 38%로 끌어올렸다.
또한 CJ제일제당은 비비고가 냉동 한식반찬 시장에서 프리미엄 열풍을 불러왔다고 보고 있다. 그동안 프리미엄 제품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20% 미만이었지만, 비비고 출범 이후 35% 이상으로 확대됐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브랜드 확대를 위해 김치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양배추와 파프리카 등 새로운 재료로 만든 김치를 출시해 외국인을 타깃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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