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누적매출 1700억..냉동 1위 '우뚝'

  • 등록 2015-08-25 오전 9:01:31

    수정 2015-08-25 오전 9:01:31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국내 출시 2주년을 맞은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누적매출 17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비비고는 CJ그룹이 한식의 가치와 우수성을 해외시장에 알리고 ‘K푸드’ 열풍을 일으키고자 출범한 브랜드다. 출시 첫해 4개월 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8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했다. 올해는 15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비고 브랜드를 바탕으로 CJ제일제당의 냉동식품 점유율도 크게 상승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냉동만두 시장에서는 점유율 26%, 한식반찬류 시장에서는 점유율 36%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는 이 점유율을 각각 31%, 38%로 끌어올렸다.

특히 냉동만두 시장에서는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던 경쟁사를 제치고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비비고 왕교자’ 덕분이다. 비비고 왕교자가 인기를 끌자 경쟁업체들도 유사한 제품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CJ제일제당은 비비고가 냉동 한식반찬 시장에서 프리미엄 열풍을 불러왔다고 보고 있다. 그동안 프리미엄 제품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20% 미만이었지만, 비비고 출범 이후 35% 이상으로 확대됐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브랜드 확대를 위해 김치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양배추와 파프리카 등 새로운 재료로 만든 김치를 출시해 외국인을 타깃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출범 2주년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CJ온마트(www.cjonmart.net)에서 ‘비비고 왕교자’, ‘비비고 언양식바싹불고기’, ‘비비고 양배추 송송이김치’ 등 주요 제품을 대상으로 할인 판매 등 기획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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