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기, 'SDS 구주매출' 효과 미미..약세전환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전기(009150)가 삼성SDS 지분 구주매출 매각 소식에도 약세로 장을 시작했다.

삼성전기는 29일 오전 9시8분 현재 전일 대비 1.12% 내린 5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 26일 보유 중인 삼성SDS 주식 전량인 지분 609만9604주(7.9%)를 공모주로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구주매출은 신주 발행 없이 기존 주주 지분을 내놓는 것으로 삼성SDS는 신주 발행 없이 삼성전기의 지분만큼 일반 공모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26일에는 5%대 강세 마감했지만 구주매출 소식이 주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이날 “6000억원 이상의 매각 차익 실현은 긍정적이지만, 그룹 지배구조 개편 차원에서 가장 먼저 삼성SDS 지분을 매각하며 상장후 주가상승 랠리에서 소외되게 된 점은 아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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