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은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이스버킷 챌린지! 얼음물 두 통 뒤집어썼다”고 밝혔다. 이날 그는 전라남도 목포시 삼학도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 컨벤션동 앞에서 얼음물 세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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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루게릭병 환자를 위해 동참했지만 우리 국내에는 세월호법에 애태우는, 아직도 진도 앞바다에 자식들의 구조를 기다리는 분들도 있다”며 “‘아이스버킷’이 ‘세월호버킷’과 동시에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또 “루게릭 환자 돕는 성금과 같은 금액이 유민아빠를 살리는, 또 세월호법 통과를 위한 운동기금으로 조성되기를 제안한다”며 “제가 먼저 동참한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전 대표를 겨냥해선 ”4개월을 실패로 받아들이지 말고 얼음물 뒤집어쓰고 정신 가다듬어 왕성한 정치활동 개시하라“고 전했다.
박지원 의원은 지난 22일 김무성 대표로부터 아이스버킷 챌린지 후주자로 지목받았다. 당시 김무성 대표는 천안에서 열린 새누리당 연찬회 행사에서 얼음물을 뒤집어쓰며 ”새정치연합 내 강경파들을 잘 설득해달라“고 지목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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