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5일 지난달 국내 수출규모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5% 증가한 479억달러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수입은 4.1% 증가한 424억달러로, 55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2012년 2월 이후 29개월 연속으로 무역수지 흑자를 나타내고 있다.
수출 품목 중에서는 화공품이 54억1000만달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반도체가 메모리 등의 증가로 51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10.7% 규모의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어 선박(5.8%), 자동차부품(8.8%), 액정디바이스(13.4%), 가전제품(7.9%) 등은 증가했다. 반면 석유제품(△13.9%), 승용차(△7.0%),무선통신기기(△0.6%) 등은 감소했다.
수입 품목 중에서는 소비재가 22개월 연속 증가했다. 소맥, 금, 옥수수, 주류 등은 감소했으나, 승용차, 의류, 가전제품, 사료 등의 증가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8.4% 늘어났다.
한편 올 상반기 수출액은 2833억달러, 수입액은 2631억달러로 202억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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