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소리 축제' 100년 기차역과 주민들의 벽 허물기

28일 울산 북구 호계역 광장에서
진흥원 주관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일환
  • 등록 2013-09-27 오전 10:23:37

    수정 2013-09-27 오전 10:23:37

100년의 역사를 가진 울산 북구 호계역(사진=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데일리 김인구 기자]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기차역과 주변 마을주민들이 함께하는 ‘나눔소리 축제’가 28일 오후 울산 북구 호계역 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나눔소리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울산 농소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 중 ‘100년의 호계역과 농소1동 홈골의 나눔 소리’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축제는 1·2부로 구성된다. 1부 ‘홈골과 호계역의 만남’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테마별 허수아비와 우리마을 상상화 그림이 전시될 예정이다. 2부 ‘나눔소리 음악회’에서는 산초 어머니 요리봉사팀의 댄스, 느티나무 지역아동센터의 연주 등이 펼쳐진다.

농소1동은 전통을 중시하는 자연마을과 새로 조성된 아파트 사이의 단절로 주민간의 소통이 결여된 지역으로 작년부터 ‘생활문화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통해 지역·세대·계층간 화합과 공동체 형성을 위한 나눔소리 축제, 홈골 할머니가 읽어주는 옛날 이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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