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로 음식쓰레기 비용 지불한다

LG U+, 지테크 인터내셔널과 스마트크린 서비스 MOU체결
  • 등록 2013-07-03 오전 10:18:53

    수정 2013-07-03 오전 10:18:53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앞으로 교통카드로 음식물 쓰레기 비용을 결제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032640)는 선불제 계량장비 업체인 지테크 인터내셔날과 업무제휴(MOU)를 체결하고 교통카드로 음식물 쓰레기 비용을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환경부 주도의 무선주파수인식(RFID) 기반의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사업의 일환이다. 충전식 교통카드인 티머니·이비 카드 등을 음식물 쓰레기 계량장비에 대면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 들어가는 비용을 즉시 지불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선불충전식 교통카드 사용 계량 장비를 독점 제공하게 됐다. 이에 따라 선불제 스마트크린 장비를 설치하는 지자체는 주빈들에게 개별 지급하는 RFID카드를 별도로 구입할 필요가 없어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스마트크린 서비스는 지자체가 선호하는 방식에 따라 각 계량장비를 선불제 또는 후불제 방식으로 선택 가능하다. 후불제 방식은 아파트에서 RFID카드를 세대별로 지급해 관리비 고지서를 통해 사용금액을 확인하고 지불하는 방식이다.

남승한 LG유플러스 M2M사업담당은 “LG유플러스는 스마트크린 서비스 확산을 통해 정부의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사업 시책에 적극 동참하고, 업계 1위의 구축 및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질의 RFID기반 개별계량장비 구축 및 향후 발전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우 지테크 인터내셔날 대표(왼쪽)와 남승한 LG유플러스 M2M사업담당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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