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3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더 뉴 K7 발표회를 열고 고객 판매 개시를 알렸다.
더 뉴 K7은 외관 디자인 일부가 변경됐고, 신규 첨단 편의사양이 추가됐다. 옵션 조정을 통한 모델 최적화 작업도 이뤄졌다.
먼저 차량 앞에 LED 주간주행등을 기본 적용하고, 안개등·헤드램프를 감싸는 크롬 재질도 확대 적용했다. 뒤쪽에도 LED 리어콤비램프, 타원형 듀얼 머플러를 적용했다. 이로 인해 전체적인 길이가 5㎜(전장 4970㎜) 늘었다.
또 옵션에 따라 새 디자인의 휠(17·19인치)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실내는 아날로그 시계와 나파 가죽 시트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전자제어 서스펜션도 새롭게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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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모델 뿐 아니라 기본 모델에도 후방카메라 포함 8인치 내비게이션(축소 가능), 프리미엄 액튠 사운드 시스템 등을 기본 적용하는 등 전체적인 상품성을 높였다.
성능은 기존과 동일하나 내년 의무 적용되는 신 공인연비가 새롭게 적용됐다. 모델별로는 ▲2.4 GDI가 11.3㎞/ℓ(기존 구 연비기준 12.8㎞/ℓ) ▲3.8 GDi가 11.6㎞/ℓ(10.4㎞/ℓ) ▲3.3GDi가 10.0㎞/ℓ(10.9㎞/ℓ) ▲3.0 LPi가 8.2㎞/ℓ(8.9㎞/ℓ)의 연료 효율성을 나타낸다.
가격은 내비게이션 미탑재 기본모델이 2935만원으로 이전보다 11만원 낮아졌으나 전체적으론 옵션 확대에 따라 100만~300만원 가량 올랐다. 2.4 GDi는 3040만~3160만원, 3.0 GDi는 3450만~3710만원, 3.3 GDi는 4220만원이다.
한편 기아차는 K7 출시를 기념해 여의도 IFC몰(14일)·청담 CGV(15일) 등지서 세계적인 사진 작가 스콧 슈만 초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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