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자신들이 다니던 회사의 사장을 살해하고 돈을 빼앗은 직원들의 범행이 10년 만에 발각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8일 자신들이 다니던 회사의 사장을 때려 숨지게 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서모(51)씨와 김모(47)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공범 김모(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강원도 평창의 비닐제조업체에 다니던 이들은 지난 2000년 11월 사장 강모씨에게 빌린 1억여 원의 돈을 갚지 않으려고 강씨를 불러내 둔기로 머리를 등을 때려 살해하고 시신을 영월의 한 야산에 유기한 혐의다. 또 현금과 수표 2억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사건의 주범 양모(59)씨가 지난 4월 위암으로 죽기 직전 경찰에 자백하면서 전모가 드러났다. 경찰은 사장 강씨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사건 유기 현장 주변을 정밀 수색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완전 범죄는 없다더니..맞네요" "자칫 묻힐뻔한 사건이었네" "피해자 가족들은 그동안 얼마나 억울하고 힘들었을까!" "에이~ 나쁜 놈들.. 돈이 뭐라고 사람을 ㅠ.ㅠ"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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