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이노셀(031390)은 자사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가 뇌종양(교모세포종)에 대한 효과를 보였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뮨셀-엘씨의 임상시험 연구책임자인 김충현 한양대구리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전날 열린 제7회 아시아신경종양학회에서 효과 사례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사례 1의 환자는 42세 여성으로 우측 전두엽에 약 8cm 크기의 뇌종양(교모세포종)이 발생했지만 표준치료인 수술과 항암, 방사선 치료와 더불어 이뮨셀-엘씨를 13회 투여하면서 진단 후 현재 9개월 동안 신경학적 결손 징후가 없고 종양의 재발이 없는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소 소개했다.
김 교수는 이어 "사례2의 환자 역시 좌측 전축두엽에 약 6cm 크기의 뇌종양(교모세포종)이 발생했지만 표준치료인 항암, 방사선 치료와 더불어 이뮨셀-엘씨를 14회 투여하면서 진단 후 현재까지 16개월 동안 신경학적 결손 징후가 없고 종양의 재발이 없는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뮨셀-엘씨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소량 채혈해 면역세포만을 추출, 항암 효과를 낼 수 있는 면역세포를 뜻한다. 2007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간암에 대한 항암제로 승인 받아 대학병원 및 암 전문병원에 납품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17분 현재 이노셀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거래 중이고, 또 다른 면역세포치료제업체
엔케이바이오(019260) 역시 6%대 강세 흐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