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엔씨 `아이온` 대만 기대감에 강세

  • 등록 2009-07-21 오전 9:45:36

    수정 2009-07-21 오전 9:45:36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21일 대만에서 대작게임 `아이온` 상용화를 시작한 엔씨소프트(036570)가 흥행 성공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1분 현재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일대비 3.83% 오른 1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 18만주 가량을 보이는 가운데 키움증권이 매수와 매도 상위 창구에 오르며 개인들간 거래가 활발하다. 장중 주가는 한때 15만1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대만에서 오전 8시부터 아이온 상용화를 시작했다. 현재 서버 19대로 시작했다. 한국은 아이온 서버수가 42대다.

증권가에선 아이온의 대만 서비스 첫날 반응이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그동안 조정을 받아왔던 엔씨소프트 주가가 반등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경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오늘 대만에서 아이온 상용화가 시작됐고 해외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주가가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도 "대만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상용화 결과가 확인되고 있다"며 "이에따라 아이온의 올해 3분기 일본 월 매출액은 50억원, 대만 월 매출액 40억원이 예상되며 3분기부터 엔씨소프트 로열티 매출액과 지분법 이익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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