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故 정몽헌 회장을 기리는 작곡발표회에 참석해 깊은 감회에 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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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은 29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최명훈 작곡발표회에 현대그룹 각 계열사 사장단과 참석, 故 정몽헌 회장을 기리는 `나래(Na-Rae)`라는 작품의 초연을 감상한다.
이날 초연되는 작품 `나래(Na-Rae)`는 애잔한 해금의 선율과 함께 무용이 곁들여진 작품이다. 故 정몽헌 회장을 기리는 의미로 `한 영혼을 위로하며`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나래는 순우리말 `날개`의 사투리다.
`공간, 소리, 그리고 움직임`이라는 주제로 총 6곡의 작품이 공연되는 이날 작곡발표회는 ‘나래’의 공연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한편 최명훈 작곡가는 지난 2006년 독일에서 故 정몽헌 회장의 타계를 소재로 한 오페라 ‘살다보면(Unterwegs)’을 초연해 독일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