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초대형 원유생산설비 출항

하루 9만배럴 원유생산·정제 가능
서아프리카 콩고 해역에 내년 3월 설치
  • 등록 2007-12-05 오전 10:44:05

    수정 2007-12-05 오전 10:44:05

[이데일리 김일문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은 프랑스 토탈(TOTAL)사로부터 수주한 5억달러 상당의 대형 원유생산설비(FPU: Floating Production Unit)를 출항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05년 7월 수주한 이 설비는 자체 중량만 2만8000톤에 달하는 대형 원유생산설비로 서아프리카 콩고의 포인테 노이레(Pointe Noire) 해안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해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 설비는 길이 188.5미터, 폭 34미터, 높이 12.5미터 규모로 하루 9만 배럴의 원유 생산·정제와 천연가스 170만 입방미터를 생산하고, 80명이 거주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이번 설비는 계약 당시 뛰어난 품질과 기술력을 요구하는 토탈(TOTAL)사의 요청에 따라 하부선체설비와 상부설비의 설계에서 구매, 제작 및 시운전까지 일괄도급방식으로 수주해 관심을 모았다.

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FPU를 출항시켜 내년 1월쯤 콩고 현지에 도착, 마무리 시운전을 거친 뒤 내년 3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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