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차 국제철강협회(IISI) 총회 참석차 독일 베를린을 방문 중인 이구택 회장은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가진 인터뷰에서 "M&A는 적절한 상황 여부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아시아 지역을 제외한 포스코의 지역 점유율은 5%를 넘지않는다"며 "철강산업이 보다 세계화돼야 한다는 시각에 동의한다"고 설명했다.
종전까지 이 회장은 M&A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잇점에 의구심을 제기하며 대형 인수에 회의적인 견해를 피력해 왔다.
각각 유럽 지역과 미국에 기반을 둔 이들 업체가 세계화를 지향하는 포스코의 입맛에 맞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였다.
이 회장도 "자동차 산업 등 고부가가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유럽과 미국 시장을 강화하는 방안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과 북미시장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놓치지 않을 것"이라며 "단 포스코의 전체 경쟁력에 도움이 돼야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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