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루닛이 글로벌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인공지능(AI) 기반 병리 솔루션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1분 루닛(328130)은 전거래일 대비 15.77% 오른 5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루닛은 아스트라제네카와 비소세포폐암(NSCLC) 대상 AI 디지털 병리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의 병리 분석 워크플로우(Workflow)에 루닛의 AI 솔루션인 ‘루닛 스코프 지노타입 프리딕터‘(Lunit SCOPE Genotype Predictor)를 활용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루닛이 개발한 AI 솔루션은 병리 진단 시 조직염색 방식인 H&E 슬라이드 이미지만으로 비소세포폐암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