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씨유박스가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 분할을 통해 인공지능(AI) 로봇사업을 담당하는 신설 법인을 설립하기로 하면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9분 씨유박스(340810)는 전거래일 대비 29.89% 오른 4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유박스는 단순 물적분할을 통해 로봇사업을 담당하는 ‘유온로보틱스’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8일 공시했다. 분할존속회사인 씨유박스는 유온로보틱스의 발행주식 100%를 배정받는다. 분할기일은 오는 2025년 1월1일이다. 분할 대상 사업분문을 제외한 모든 사업은 분할존속회사인 씨유박스가 담당한다.
회사 측은 기업 분할 목적에 대해 “분할신설회사는 분할 대상 사업부문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해당 사업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립할 것”이라며 “외부 투자유치 등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제고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향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