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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일자리 동행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은 GS리테일의 친환경 도보배달 플랫폼 ‘우리동네 딜리버리 우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생필품·식료품·화장품·조리음식 등 주문을 접수받고 상품을 도보 이동해 배달하는 업무를 하게 된다. 1건당 배달료는 2000~4000원이다.
60세 이상 도보 이동에 어려움이 없는 건강한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도보배달원으로 일할 수 있다. 서울시 어르신취업지원센터, 노인종합복지관, 시니어클럽으로 문의해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또 GS리테일은 도보배달원 어르신을 위해 ‘시니어 맞춤 콜 배치’를 통해 편리한 배달을 지원하고 배달 가방도 제공키로 했다.
서울시와 GS리테일은 어르신 도보배달원뿐만 아니라 시니어 편의점 창업 및 알바 채용 지원 등 앞으로 어르신 민간 일자리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달부터 ‘손목닥터9988’은 연령 상한(당초 75세)이 없어진 데다 70세 이상 어르신 걸음포인트 달성 기준도 완화했다.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일자리는 어르신의 경제적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가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어르신의 안정적인 생활을 도울 ‘민간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많은 기업과 협력 및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은 지난 18일 서울시청에서 강철원 정무부시장과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